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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 문화 마을 - 추천

by happyning 2023. 3. 11.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울산 장생포 고래 문화 마을을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장생포 고래 문화 마을은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 특구'가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선사시대부터 고래가 살던 장생포는 1970년대 말 고래잡이가 전성기를 이룬 시기에 

20여 척의 포경선과 1만여 명의 인구가 상주했던 큰 마을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1980년대에 이르러 무분별한 포경으로 포획량도 줄고 고래의 일부 종들이 멸종에

이르게 되자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에서 상업포경을 금지하기로 결정하였고

이후 고래잡이는 중단되고 포경에 종사했던 주민 대부분이 마을을 이주해서 없어져갔다고 해요

이에 울산시에서는 장생포 마을을 고래 문화 마을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 후

지역문화와 연계시켜 박물관 및 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고래 문화 마을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오면 있는 고래 조각 공원 사진입니다 

여섯 종류의 고래 모형이 있고 고래 내부도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고래는 '혹등고래'인데 몸에 붙어 있는 게 따개비라고 하더라고요 

이 고래에는 따개비나 고라가 기생하며 함께 살아간다고 적혀 있었어요

'미디어 아트'도 함께 볼 수 있어요(운영시간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낮시간대 방문이라 그늘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밤에 가게 되면 전망대에서 울산 바다를 내려다보며 예쁜 조명과 함께

 또 다른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조각 공원을 지나 내려오면서 저희는 '고래 문화 마을'로 입장했습니다

6~7월에는 조각 공원 옆으로 오색 수국 공원도 있어서 예쁜 수국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이곳도 함께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장생포 마을 입구입니다!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어서 표를 끊고 입장을 해주세요

성인은 입장료가 2000원씩인데 볼 것도 많고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워요~

5D 입체 영상관은 방문했을 당시 내부 수리 중으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문화 마을 위쪽으로 모노레일이 다니는데 표를 사는 곳은

'장생포 고래 박물관'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구매해 주세요

금액은 성인 기준 11000원입니다

 

1. 위치 및 운영시간 

▣ 위치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 주차 : 네비에 '고래문화마을' 검색하니 안내해 주는 곳으로 갔는데 홈페이지 참고해 보니

고래 문화 마을 동편주차장/서편 주차장이 있고 동편주차장이 문화마을과는 조금 더 가깝다고 해요

▣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 수 목 금 토 일  09:00 ~ 18:00

☎ 전화 : 052-226-0980

2. 고래 문화 마을

고래 마을 입구예요

 왼쪽 편에 있는 건물에서 표를 검사 후 입장 하면 되세요!

버스 정류장 기준으로 저희는 오른쪽부터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강렬한 '개조심' 글자 

옛날에는 큰 개를 문 입구에 놔두기도 했지요

문방구 서점 사진관 전부 옛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요!

사진관에서는 실제로 흑백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금액도 5000원이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았어요!

(저렴하고 너무 좋잖아!)

교복 대여를 해서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찍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아쉽네요

생각보다 구경할 곳이 많으니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다닐 때 음악시간에 실로폰 치고 소고도 치고 탬버린도 치고 트라이앵글도 치고

너무 옛날 사람인가요?? 요즘 친구들은 모르겠죠??

아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반가웠는데 부모님도 기억난다며 좋아하셨어요

남녀노소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네요

 나무로 된 손잡이 줄넘기가 초등학교 때는 있었는데 중학교 때부터인가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된 줄넘기가 나와서 너무 신기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우측 사진에 있는 물로 된 딱풀도 어릴 때 모습 그대로여서 찰칵!

특정 시간에는 원하는 곡도 DJ분이 틀어주신다고 해요

시간 맞으시는 분들은 내부에 좌석도 있어서 앉아서 음악도 감상해 주세요!

부모님이 이곳을 특히 좋아하시던 게 기억에 남네요

슈돌에서도 방문했었나 봐요

건후와 나은이도 입은 교복 못 입어서 너무 아쉽네요

금액도 3000원이라서 가격이 너무 착해요!

(추천추천입니다)

옆에 사진은 담화문인데 저는 사실 처음 봤어요

부모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밥을 지을 때 쌀밥을 2 잡곡을 8로 섞어서 나라에서 밥을 지으라고 하셨다고 해요

쌀이 너무 귀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어리실 때는 

노란 도시락 통에 쌀과 잡곡을 섞어서 학교에 가져가셨다고 해요

이렇게 안 가져가면 벌도 섰다고 하시던데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네요

이 표어 자체가 굉장히 유명한 거였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친구들과 갔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 한데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옛날 시절 일을 들으니

평소보다 말도 훨씬 많이 하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TV에서 보던 공중전화 부스네요!

사실 저희 어릴 때 공중 전화 부스가 있었는데 요즘은 사실 보기 힘들더라고요

우측에는 너무 귀여운 모형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문화마을 곳곳에 실물 크기로 모형들이 많이 있어요

돈을 물고 다닌다는 전설의 강아지! 

중국집 안에 있는 TV도 매우 오래된 것이었는데

옛날에는 TV도 문을 걸어 잠글 수 있게 되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설명해주시면서 재연도 해보고

중국집 내부에 웍과 주걱도 구비되어 있는데 사진 촬영 가능해요!

이 외에도 연탄가게 엽서 가게 아이스케끼집 등등 볼 게 너무 많아요

달고나도 직접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어요

연탄이 실제로 들어 있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 문방구에서 국자에 설탕 소다를 넣고 나무막대기로

휘저었던 것 같은데 좀 더 옛날에는 연탄 위에서 했나 봐요

요즘 아이들이 하는 법은 더 바뀌었겠죠?

아이들이 체험해보면 좋아할 것 같아요

오락실도 있어요!

동전 교환해서 직접 해보시는 아저씨 아주머니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추억이 역시 좋은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선장님 부부께서 직접 사용하셨던 기증된 자개장

우물 사용법 등등을 지나쳐서 국민학교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있었던 발로 페달을 밟아야 소리 났던 피아노!

부모님 어린 시절엔 학교 내부에 난로가 있어서 노란 도시락을 올려서

점심때 데워서 밥을 먹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상상해 보니 수업시간에 배가 고파서 왠지 꺼내 먹고 싶었을 거 같은데 

공부에 집중이 하나도 안되었을 것 같아요 ㅎㅎ

교실 안에 벌을 서고 있는 모형도 있는데 옆에서 사진 찍는 게 필수더라고요!

교실 외부로 나가면 말뚝박기 하는 모형도 있는데 여기도 꼭 찍어주세요!

사진이 잘 나와요

배가 고파서 우영우 김밥과 어묵을 시켜 보았습니다

우영우 김밥(2500원) 오뎅 3개(2000원)인데 

어묵은 맛있었는데 우영우 김밥은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드라마 우영우 변호사에서 우영우가 먹는 김밥은 이렇게 생긴 게 아니었는데

이름만 우영우 김밥이었어요 ㅎㅎ

그래도 배고파서 부모님과 반 잘라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가게 앞에도 있는 귀여운 고래! 이곳 옆에는 고래를 포획해 오는 과정

고래 기름을 만드는 과정 등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마을이기 때문에 우체국도 있고 고래 점빵도 팔고 국수도 팔고 정말 볼 것이 많아요

이제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시기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셔서 

좋은 시간과 추억 남겨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과 사진이 많지만 다 봐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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